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 사업인 '로보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캐시 우드는 로보택시 시장이 최대 100조 달러(약 13경 8170조 원)의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를 현재 수준의 10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우드 CEO의 발언을 인용하여 "로보택시는 테슬라 주가를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드 CEO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로보택시가 가장 유망한 사업이라고 평가했으며, 테슬라가 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드 CEO는 테슬라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꼽힙니다. 그는 과거 아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대량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고,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두었습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 택시 호출 서비스입니다. 테슬라 외에도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우버 등 다양한 업체가 이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드 CEO는 로보택시 시장이 80조~100조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테슬라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이 중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로보택시 산업은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며, 테슬라가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우드 CEO는 분석했습니다. 그는 "로보택시 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테슬라가 미국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아직 무인 택시를 운영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관련 당국의 승인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등 경쟁사들도 규제 및 안전 기준 문제로 무인 택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테슬라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8월 8일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한 발표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 CEO가 디자인 변경을 이유로 공개 날짜를 미루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지만, 일정 변경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잠시 꺾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은 아직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캐시 우드 CEO의 낙관적인 전망과 같이 향후 테슬라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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