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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르노, 상반기 전세계 판매대수 1.9% 증가...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세

by mandeumfactory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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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5만 4700대를 기록하며, 특히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습니다.

 

유럽 시장은 전체 판매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럽 시장 전체 성장률 5.5%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럽 내 전동화 차량 비중이 29.6%로 전년 대비 4.3%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판매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제조사들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르노 그룹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추어,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판매량이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올해에는 10대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분기 2.6% 증가에 이어 2분기에는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 인도, 아르헨티나 등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45% 증가하며 21%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르노 그룹 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은 34.6%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르노는 하이브리드 버전만 있는 신차 출시를 계획하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르노의 상반기 실적 및 향후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이 이에 발 맞추어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함께 전략을 수정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유럽 시장의 경우, 전동화 차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노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는 르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경기 둔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면서 주요 시장들의 판매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르노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다변화, 신모델 개발, 생산 효율화 등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전동화 기술 투자 및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등 미래 지향적인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르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이것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각 업체의 대응 방식에 따라 시장 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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